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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입학생 필수예방접종 완전접종률 77.2%, 확인사업 기간에 12.5%p 올랐지만 전년보다 2.2%p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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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2026년 5월 31일 기준 필수예방접종 완전접종률은 초등학교 입학생 92.0%, 중학교 입학생 77.2%로, 전년보다 각각 0.1%p, 2.2%p 낮다. 대상은 초등학교 입학생 30만 1,931명, 중학교 입학생 41만 8,951명이다.
  • 확인사업 기간인 3~5월에 완전접종률은 초등학교 입학생이 8.6%p, 중학교 입학생이 12.5%p 올랐고, 중학교 입학생의 상승 폭은 전년(9.3%p)보다 3.2%p 컸다. 다만 중학교 입학생의 입학 시점 완전접종률은 64.7%로 전년보다 5.4%p 낮았다.
  • 백신별로는 초등학교 입학생은 일본뇌염(93.5%), 중학교 입학생은 여학생 HPV 1차(78.6%)의 완료율이 가장 낮았다. 중학교 입학생의 Tdap(Td) 6차 완료율은 87.2%로 전년보다 2.5%p 낮아졌다.
사진 Japanexperterna.se from Japan · CC BY

입학 뒤 90일 동안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을 권하는 확인사업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9월 22일 「2026년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감염병예방법 제31조와 학교보건법 제10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학교와 함께 입학 후 90일 동안 초·중학교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마치지 않은 학생에게 접종을 권하는 것으로, 2001년부터 시행돼 왔다.

올해 대상은 초등학교 입학생 30만 1,931명(2019년생 등)과 중학교 입학생 41만 8,951명(2013년생 등)이며, 교육부의 입학생 정보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기록을 연계해 집계한 인원이다. 확인 대상 백신은 초등학교 입학생이 4~6세에 맞는 DTaP 5차, 폴리오(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네 가지이고, 중학교 입학생이 11~12세에 맞는 Tdap(Td)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여학생 HPV 1차 세 가지다.

발표된 수치는 모두 5월 31일까지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전산 등록된 내역을 기준으로 한 잠정 통계로, 이후 추가로 등록되는 접종 내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여기서 완전접종률은 학교급별로 확인 대상 백신을 빠짐없이 마친 학생의 비율을 말한다.

사업 전 초등학교 64.7%, 중학교 39.6%에서 5월 말까지 오른 과정

완전접종률은 세 시점으로 나눠 집계됐다. 초등학교 입학생은 사업 전인 2025년 12월 31일 64.7%에서 입학 시점인 2026년 2월 28일 83.4%, 사업이 끝난 5월 31일 92.0%로 올랐다. 사업 전보다 27.3%p 올랐고, 그 가운데 확인사업 기간인 3~5월에 오른 폭이 8.6%p다.

중학교 입학생은 출발점이 훨씬 낮았다. 2025년 12월 31일 39.6%였던 완전접종률이 입학 시점에 64.7%, 5월 31일에 77.2%가 됐다. 사업 전보다 37.6%p, 확인사업 기간에 12.5%p 올랐지만, 5월 31일 기준으로도 중학교 입학생 다섯 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이 필수예방접종을 다 마치지 못했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보도참고자료에서 완전접종률이 사업 전보다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확인사업을 수행하고, 입학 전 접종 안내와 관련 기관의 홍보 협조 같은 사전 준비를 통해 미완료 학생의 접종을 독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완료율이 가장 낮은 백신은 초등학교 일본뇌염, 중학교 여학생 HPV 1차

초등학교 입학생의 백신별 완료율은 5월 31일 기준 DTaP 5차 97.0%, 폴리오 4차 97.9%, MMR 2차 98.1%, 일본뇌염 93.5%다. 나머지 세 가지가 97~98%대인 데 비해 일본뇌염만 93.5%에 그쳤고, 입학 시점에도 85.6%로 다른 백신(95%대)보다 10%p 안팎 낮았다.

중학교 입학생은 Tdap(Td) 6차 87.2%, 일본뇌염 88.0%, 여학생 HPV 1차 78.6%로 세 가지 모두 90%에 못 미쳤다. 전년과 비교하면 일본뇌염은 86.2%에서 1.8%p 올랐지만 Tdap(Td) 6차는 89.7%에서 2.5%p, 여학생 HPV 1차는 80.3%에서 1.7%p 낮아졌다.

여학생 HPV 1차는 입학 시점에 64.8%였다가 3~5월에 13.8%p 올라 중학교 입학생의 확인 대상 백신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전년 같은 기간의 상승 폭(9.5%p)보다도 4.3%p 컸다.

최종 완전접종률이 전년보다 낮아진 이유로 꼽힌 입학 시점 완전접종률

5월 31일 기준 완전접종률은 전년보다 초등학교 입학생이 0.1%p(92.1%→92.0%), 중학교 입학생이 2.2%p(79.4%→77.2%) 낮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이를 입학 시점 완전접종률이 전년보다 낮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특히 중학교 입학생의 입학 시점 완전접종률은 64.7%로 전년(70.1%)보다 5.4%p 낮았다.

백신별로 보면 중학교 입학생의 입학 시점 Tdap(Td) 6차 완료율은 79.4%로 전년(84.3%)보다 낮았고, 여학생 HPV 1차도 64.8%로 전년(70.7%)보다 낮았다. 반면 확인사업 기간인 3~5월의 완전접종률 상승 폭은 초등학교가 전년 8.5%p에서 올해 8.6%p로, 중학교가 9.3%p에서 12.5%p로 커졌다.

질병관리청은 아직 접종을 마치지 못한 학생에게 연내에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찾아 의료진과 상담한 뒤 접종을 마쳐 달라고 당부했다.

시사점

확인사업 기간에 끌어올린 폭만 보면 올해 성과는 전년보다 나았지만, 최종 완전접종률은 입학할 때 이미 얼마나 많은 학생이 접종을 마쳤는지에 좌우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결과에서 드러난다. 중학교 입학생의 완전접종률은 입학 시점에 전년보다 5.4%p 낮았고, 이후 석 달 동안 12.5%p 올랐는데도 5월 31일에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입학 전인 11~12세 접종 시기에 접종을 챙기도록 안내하는 것이 확인사업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으로 보인다.

학부모가 눈여겨볼 숫자는 백신별 완료율이다. 5월 31일 기준으로 초등학교 입학생은 일본뇌염, 중학교 입학생은 여학생 HPV 1차(78.6%)와 Tdap(Td) 6차(87.2%)의 완료율이 낮았다는 점은 자녀의 접종 기록을 확인할 때 참고할 만하다. 발표 수치는 5월 31일까지 등록된 기록을 바탕으로 한 잠정 통계이므로, 이후 추가 등록이 반영되면 완료율은 이보다 달라질 수 있다.

핵심 숫자

초등학교 입학생 완전접종률 (2026년 5월 31일 기준)92.0% (전년 대비 −0.1%p)
중학교 입학생 완전접종률 (2026년 5월 31일 기준)77.2% (전년 대비 −2.2%p)
확인사업 대상 (초등학교 · 중학교 입학생)301,931명 · 418,951명
확인사업 기간(3~5월) 완전접종률 상승 폭 (초등 · 중학)8.6%p · 12.5%p
중학교 입학생 입학 시점 완전접종률 (2026년 2월 28일)64.7% (전년 대비 −5.4%p)
초등학교 입학생 일본뇌염 완료율93.5%
중학교 입학생 여학생 HPV 1차 완료율78.6% (전년 대비 −1.7%p)
중학교 입학생 Tdap(Td) 6차 완료율87.2% (전년 대비 −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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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예방접종 #HPV 백신 #학교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