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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독감·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앞당겨진 날짜를 나이별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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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와 임신부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은 9월 21일에 이미 시작됐다.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원래 9월 28일부터 맞을 예정이었는데 한 주 앞당겨졌고, 이번 절기부터 지원 나이가 13세에서 14세로 늘었다.
  • 65세 이상의 인플루엔자 접종은 75세 이상이 10월 6일, 70~74세가 10월 12일, 65~69세가 10월 15일부터 시작한다. 어르신 가운데 면역저하자 같은 고위험군은 연령대별 일정과 관계없이 10월 6일부터 의료진과 상담한 뒤 맞을 수 있다.
  • 70세 이상은 10월 12일,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코로나19 XFG 백신을 1회 맞는다. 12세 이상 면역저하자는 나이와 관계없이 10월 12일부터 2회 맞는다. 75세 이상은 독감 백신을 10월 6일부터 맞을 수 있지만, 두 백신을 같은 날 함께 맞으려면 10월 12일 이후에 가야 한다.
사진 Andres Rueda · CC BY

어린이 독감 무료접종은 9월 21일에 이미 시작됐다

질병관리청은 8월 25일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계획을 내놓으면서 어린이 지원 나이를 기존 13세에서 14세까지 넓혔다. 대상은 2012년 1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이고, 임신부와 65세 이상 어르신도 무료로 맞는다. 백신은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한 바이러스주를 모두 담은 3가 백신이며, 접종 기간은 2027년 4월 30일까지다.

처음 계획에서는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가 9월 21일, 1회 접종 대상 어린이가 9월 28일에 시작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질병관리청이 9월 16일에 일정을 조정해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도 9월 21일부터 맞을 수 있게 했다. 오늘(9월 28일) 시작으로 알고 기다리던 보호자라면 이미 한 주 전부터 접종이 가능했던 셈이다.

2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가운데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적이 없거나 이전에 한 번만 맞은 아이다. 나머지 어린이는 한 번만 맞으면 된다.

65세 이상은 나이에 따라 10월 6일·12일·15일로 나뉜다

어르신 일정도 함께 당겨졌다. 8월 계획에서는 75세 이상이 10월 12일, 70~74세가 10월 15일, 65~69세가 10월 19일이었는데, 9월 16일 조정으로 75세 이상(195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은 10월 6일, 70~74세(1952~1956년생)는 10월 12일, 65~69세(1957~1961년생)는 10월 15일부터로 바뀌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단기보호기관)은 이 일정과 관계없이 백신이 공급되는 대로 접종을 시작한다.

어르신 가운데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연령대별 일정과 관계없이 10월 6일부터 의료진과 상담한 뒤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약 2만 3천 곳의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갈 때는 신분증을 가져가야 하고,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건강보험증, 임신부는 산모수첩으로 대상인지를 확인한다.

코로나19는 이번 절기부터 필수예방접종이 됐고, 시작일은 독감과 조금 다르다

질병관리청은 9월 17일 배포한 이번 절기 시행계획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임시예방접종에서 필수예방접종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해마다 새 변이가 나와 기존 면역을 피해 가는 만큼, 팬데믹 같은 유행 상황에서 하던 임시예방접종 방식이 아니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필수예방접종 방식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대상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요양시설 같은 감염취약시설의 입원·입소자다. 면역저하자와 시설 입원·입소자 가운데 12세 미만은 이들에게 쓸 백신의 긴급 도입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질병관리청이 일정을 따로 안내하기로 했다. 70세 이상(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과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12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10월 12일,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맞을 수 있고, 접종은 2027년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백신은 모더나·화이자의 XFG 백신 484만 회분을 쓴다. 대상자는 대부분 한 번 맞으면 되고, 면역저하자는 두 번 맞는다(조혈모세포 이식환자 등은 따로 정한 횟수).

65세 이상은 같은 날 인플루엔자 백신을 함께 맞을 수 있고, 질병관리청은 두 백신을 함께 맞기를 권고했다. 다만 연령대별 일정으로 보면 두 백신의 시작일이 75세 이상에서 어긋난다. 75세 이상은 독감 백신을 10월 6일부터 맞을 수 있지만 코로나19 백신은 10월 12일부터라서, 한 번에 두 가지를 맞으려면 10월 12일 이후에 가야 한다. 70~74세는 두 백신 모두 10월 12일, 65~69세는 모두 10월 15일에 시작해 날짜가 같다. 65세 이상 면역저하자는 이와 별개로 독감 백신을 10월 6일부터(의료진과 상담한 뒤), 코로나19 백신을 10월 12일부터 맞을 수 있어 두 백신의 시작일이 다르다.

9월 11일 유행주의보, 유행 기준의 두 배 가까운 환자 수

질병관리청은 9월 11일 0시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냈다. 8월 30일~9월 5일 한 주 동안 표본감시 의원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 가운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38℃ 이상 발열과 함께 기침이나 인후통이 있는 환자)가 25.3명으로, 유행 기준인 12.9명을 넘었고 지난해 같은 때(6.6명)의 네 배 가까이 됐다. 나이별로는 7~12세가 75.1명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주 표본감시 병원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는 300명으로 한 주 전(166명)의 두 배 가까이 늘었고, 그 가운데 65세 이상이 60.0%였다. 질병관리청은 일정 조정이 빠른 유행 확산과 고위험 어르신의 입원·중증화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에 쓸 인플루엔자 백신을 약 1,233만 도즈 확보했다. 또 약 37만 도즈를 추가로 확보해 국가예방접종이 아닌 민간 접종에 쓰기로 했지만, 민간 공급 여건은 예년보다 여유롭지 않다고 밝혔다.

시사점

8월 25일에 알려진 날짜가 3주 만에 바뀌었고, 연령대별 일정으로는 75세 이상에서 독감과 코로나19의 시작일이 엇갈린다. 질병관리청은 방문 전에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방문할 기관의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족 가운데 어르신이 있다면 출생연도로 접종 시작일부터 확인해 두어야 헛걸음을 줄일 수 있다.

무료 대상이 아닌 사람에게는 민간 물량이 넉넉하지 않다는 점이 변수다. 유행이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된 만큼, 무료 대상이 아닌 성인 가운데 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가까운 의료기관에 백신이 있는지부터 알아보는 편이 현실적으로 보인다.

핵심 숫자

어린이 무료접종 지원 나이생후 6개월~14세 (13세에서 확대)
어르신 독감 접종 시작75세 이상 10월 6일 · 70~74세 10월 12일 · 65~69세 10월 15일
코로나19 접종 시작70세 이상, 12세 이상 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10월 12일 · 65~69세 10월 1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8월 30일~9월 5일)외래 1,000명당 25.3명 (유행 기준 12.9명)
국가접종용 인플루엔자 백신약 1,233만 도즈
코로나19 XFG 백신484만 회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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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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